전기 취업 진로에 관한 조언

2023. 11. 2. 16:00전기자료/전기직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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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취업 진로에 관한 조언 

전기 취업 진로에 관한 조언

 


 저는 현재 40중후반인데요. 저도 30살의 늦은 나이에 전공과 먼 전기산업기사를 운 좋게 따고 
직업훈련 재취업 3개월과정 들어가서 실기 배우고 직훈에서 연결해줘서 31살에 공장 공무로 1년 약간 넘게
 일하고 이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짧은 공장 공무 경험이었지만 정말 배울게 많았어요. 
물론 업체 마다 다르겠지만요. 전 지금 하는 전기일 대부분을 거기서 배운 기술로 써먹고 있습니다.
 이후로 기사 기능장도 땄고요. 공무직 퇴사후 잠시 들어간 자동제어회사(PLC)에서 복잡한 제어판을 
짜는데도 무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처음엔 다 무섭고 어렵고 심난하신 거 다 압니다. 
그렇다고 포기 안 하실거 잖아요?^^ 제가 겪어 보니 일단 부딪혀 보면 조금씩 실마리가 풀리더라고요. 
실력도 늘고요. 
그리고 만약 기회가 되시면 나이 생각 마시고 공무원, 공기업(한전KPS같은? 저는 40에 필기 붙고 최종면접까지 갔다왔네요. 물론 나이 때문에 떨어졌지만요.)
 같은 것도 도전해 보세요. 29이면 아직 너무도 젊은 나이입니다. 
나이 먹고 전공도 아니었던 제가 그래도 지금 전기안전관리자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전기 취업 시설 공무 현장 업무


 어떤 쪽으로 관심을 더 두느냐에 따라 현장일 이나 시설이나 공무 등을 선택하셔야 하는데 
경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아파트 시설관리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실력 쌓는데 한계가 있어요.
 그 분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그쪽에만 계셨던 분들과 일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예를 좀 들면 아무리 시설관리라도 고장 시 제어반 같은 것을 봐야할 때가 생기는데 시설만 보신 분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설명해줘도 머리로는 대충 이해해도 직접 만지라 하면 어려워 해요. 
그만큼 기본기가 부족한 거겠죠. 두서없이 쓰는 거 좀 이해해주세요.ㅎㅎ 제가 기능장 실기준비할 때 
같이 연습하던 형님이 계셨는데 외선 일만 20년 가까이 하신 분이셨어요. 
근데 이런 배테랑분도 제어반 짜는 거나 PLC 프로그램 짜는 걸 매우 어려워 했어요. 
이건 그동안 하신 일과 거리가 멀어서 였어요. 하지만 선을 깔라면 기가막히게 깔겠죠. 
전기는 여러분야가 있고 동시에 모든 분야의 일을 충족시킬 능력을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해요. 처음에 접하기 쉬운 분야는 시설 쪽일거에요. 
아파트, 빌딩, 관공서, 연구소, 대형마트, 병원, 호텔, 리조트 등 아주 많은 곳에서 일할 수 있고 
나중에 산업기사 취득하시고 경력 4년이상이 되시면 10만V미만 수전설비에서 무제한 선임이 가능하세요.
 기서는 2년이상 10만V이상 무제한이고요. 전기 선임을 하시면 단순히 유지보수업무하는 것 보단 
서류관리를 잘해야 하고 선임답게 유지보수업무에서 아는게 많고 대처능력이 있어야 무시를 안당하겠죠.
 그리고 수전설비에 대해 공부도 하셔야 하고요. 서류도 강화돼서 신경도 예전에 비해 많이 써야 합니다. 
실력 쌓을려면 중견기업이상 공무팀에서 경험하시는 게 좋으시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긴 할거에요. 
공사를 뛰신다고 해도 공무가 하는 일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물론 업체에 따라 현장 전장쪽을 보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좀 배우긴 하겠죠.
 제 생각에 아직은 나이가 너무 많은 건 아니니까 시설쪽 일하시면서 시간을 확보하시고 공부쪽으로 
더 접근해 보시는 것도 좋겠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설 쪽에서는 병원, 마트, 호텔 같은 경우 페이도 적고 
별로인 것 같고요. 그나마 관공서 같은데가 좀 나으실 거에요. 되도록 아웃소싱은 안 가시는 걸 추천하고요.
 빌딩이나 공장 시설같은데를 가시더라도 원청과 직접관계있는 업체나 자회사 정도로 되어있는 경우를
 제일 우선 순위로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복지나 대우가 좀 나으실거에요. 

전기 취업 공무 현장 시설 자격증


처음에 시설 일 접근이 비교적 쉽고 대체적으로 공무에 비해 일의 강도가 강하진 않고 시간적 여유도 
좀 더 생길 수 있어요. 그럼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있으니까 자격증 레벨업도 시키면서 진로 고민을 할 수 있겠죠. 
현실적으로 공무팀은 나이 때문에 신입은 힘들 것 같고 경력직으로 봐야하는데 시절직 경력으로는 좀 어려울 수 있어요.
 꼭 공무일을 해서 실력을 쌓을 필요는 없어요. 대신 전기일 하시면서 간접적으로 나마 도움 줄만한 분들을 
사귀어 놓으시면 좋겠죠. 실력도 실력이지만 단계라는 게 있으니까 실망하시거나 조급해 마시고 
천천히 잘 밟아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가시다 보면 소방쪽도 보이실거고 그럼 운신의 폭도 넓어지실 거에요. 
전기는 기술사를 보고 가시면 되지만 소방은 기술사 말고도 소방시설관리사라는 자격증도 있답니다. 
전기직에 계신분들도 많이 공부하시죠. 대우도 좋다고 알고 있어요. 거의 기술사급 대우입니다. 
자격증 수준도 거의 그에 준하고요. 일단 전기쪽 도전하시면서 넓게 넓게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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