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실 코로나 발생 사례 조치

변전실 코로나 발생 사례 조치 

변전실 코로나 발생 사례 조치

-코로나 방전(corona discharge)이란 도체 주위의 유체의 이온화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적 방전입니다.

전위 경도(전기장의 세기)가 특정값을 초과하지만 완전한 절연 파괴나 아크를 발생하기에는 불충분한 조건일 때 발생합니다.

---

일전에  VCB절연파괴된 변전실을 응급복구해 VCB를 중고품으로 교체한 후, 코로나소음없고, 절연도 그런대로 회복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윗선에선 아무래도 불안했는지, 공사나가자고 하여, 외주공사로 VCB와 PT, CT, 핀애자 싹다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공사완료 후, 안전공사 사용전검사를 받게 되었고, 별 특이사항없이 합격을 받았습니다. 

안전공사는 가고난후, 전기를 투입해야 하니 메인변전실에서 22900V를 투입하고,,  
해당 변전실 문을 여는데,, "촤르르르....."하는 기분나쁜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이소리는 코로나소음으로 선로나 기기의 절연이 나쁠때 나는 특유의 소리입니다. 
원인확인위해 소리들리는 판넬을 확인해보니 LA,PT반에서 소리가 들리고, 
PT에 불꽃도 간헐적으로 보입니다.
이대로 놔두면 메인변전실까지 파급이가고 재수없으면 또 올정전될 상황입니다.


긴급하게 메인변전실에 다시가서 차단기를 끄고, VCB를 인출했습니다. 
(현장에 사람이 배치붙어서 전기투입시 이상유무가 바로 확인되어 전화연락이 되었으면, 신속하게 차단기를 오프시켰을텐데,, 생각이 짧았습니다....) 

기존에 선로의 절연도 좋았고, PT,CT핀애자 싹 다 갈았는데, 도대체 어디서 고장이 발생한건지
아무리 추측해도 알수가 없습니다. 메거링해보면 답나오겠죠,, 
선로검전, 방전하고 PT 파워퓨즈 연결한채로 메거링해보니, R,S상은 제로인데, T상은 무한대?? 나옵니다. 
PT는 1차 중성점이 접지되어 있어서 당연히 제로가 나와야 하는데, 왠 무한대인가 하여 확인하는데,
PT 1차 부스가 헐렁하게 움직입니다. ???
아,, PT1차와 특고부스가 볼트연결이 되어 있지 않고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 실수가 없을수는 없죠,, 사소한 이벤트라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PT와 특고부스간에 1센치이내 떨어져 있어서 전기투입하니 공기중방전이 발생해 그 소리가 코로나소음처럼 들린 것이었습니다.
행여나 또 다른 실수없는가하여 확인하는 중에, CT의 방향이 반대로 설치되어 있는곳이 2조가 발견되었습니다. 
CT는 전원측이 K, 부하측이 L로 가게끔 설치되어야 하는데 거꾸로되어 있네요.

CORONA DISCHARGE 코로나 방전 사례

교체하기 전부터 CT극성이 거꾸로 설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도 십년을 잘 굴러갔으니,,
CT를 거꾸로 설치하면, 피상전류자체의 절대값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전공사의 계전기 작동시험에서도 OCR, OCGR시험은 이상없이 통과했던 것 같습니다. 
CT가 정상적으로 설치되면, 각 상의 전압위상에 대해 각 상의 전류위상이 역율만큼 위상차가 존재하여 전력, 역율값을 정상적으로 계측하게 되는데, CT가 거꾸로 설치되면, 각 상의 전류위상이 180도 바뀌게 되면서, 전력, 역율과 같은 
전압과 전류성분을 합성해 계측하는 계측값에 큰 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CT도 방향전환해 설치하고 내부 이상유무 확인후 전기를 정상적으로 투입하였습니다. 
절연불량인 경우 뿐만 아니라 접촉불량인 경우에도 이렇게 코로나소음이 발생한다는 걸 알게되고, 
작업후, 볼팅여부, 선로접속 및 결선상태, 공구 및 볼트너트의 부스바 방치, CT, PT 극성확인은 매우 중요하다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