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7. 16:00ㆍ전기자료/전기문제
배선용 차단기로 화재예방이 가능한가?
MCCB
1.문제상황
공장 설비 판넬 하단에서 탄냄새가 나길래 열어봤더니 케이블에 불이 붙어 있는걸 초기에 확인해서 바로 처리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케이블의 1차측의 배선용차단기가 트립되지 않았고 2차측으로 가는 전열판넬측에 배선용 차단기도 트립되지 않았습니다. 근방에 불붙을만한 요소가 있었으면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당장 사고보고서와 예방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난감하네요.
현장에서는 연결 부위 볼팅이 풀어져있어서 그랬을꺼다라는데 누전차단기였다면 바로 상마다 전류값이 틀어지면서 트립됐겠지만 배선용차단기는 단순히 지락 또는 단락만 감지해서 떨어뜨리니 이 경우는 감지못하는게 맞다는데 .. 어쩔 수 없는건가요?
이렇게 특정 볼팅이 풀어져서 아크나 열 발생으로 인해 난 화제라면 주기적 볼팅말고는 답이 없는건가요?
2. 의견
(1)
볼트 풀림으로 인한 버닝은 참..,,난해 하죠.. 점검표에 볼트쪼임 상태 및 아이마킹으로 관리 하는게 다가 아닐까요~?
(2)
부하전류가 얼마일지 모르나 케이블이 굵다면
단자대가 그 용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네요. 단자대가 30A 이하인 것 같고 인입 케이블 단자대는 부하용량에 맞게 큰 걸로 하시는게 좋겠네요.
(3)
배선용 차단기로는 화재 못잡지요. 최근 IOP누전차단기 나왔던데 잘 작동되는것 같습니다. 알아보세요.
(4)
분전반의 핵심은 배선용 차단기입니다만
그 외에도 터미날 블럭과 배선과 접속기구(압착터미날블럭)입니다.
그리고 볼팅부분은 적당한 토크로 조임이 견고해야 접촉저항이 발생하지않고 발열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육안점검과 함께 발열여부를 확인(열화상카메라)하고
주기적으로 수공구로도 풀린볼트를 손의 악력으로 조임상태 점검......하고 조여주는 과정의 반복입니다.
능력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는 이 과정을 반복해서 수행하고
업무일지에 기록합니다.
단자대 규격이 부족한 것도 원인입니다.
전선에 흐르는 전류의 크기와 단자대 용량도 혹여야 확인 부탁 드립니다.
(단자대 뒷면에 허용전류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 단자대 허용전류량도 확인해보시길.. 참고.
(5)
먼저 차단기로는 과전류, 단락에 대한 보호가 가능하지 화재보호는 할 수가 없습니다.
단자 볼트를 덜 죄게 되면 전류는 동일한 용량으로 흐르는데 덜 조임된 부분의 접촉이 면적이 줄어들어 통전능력이 저하되겠지요 그러면 통전능력이 떨어진 부분에서 당연히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접촉부 표면이 안좋아지고 이로인해 열은 더 나고 결국 화재로 확대 됩니다. .... 대책은 차단기로 않됩니다. 정기점검시 풀리거나 덜 조임된 곳이 없는지 조임상태 체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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