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0. 00:01ㆍ전기자료/사고조치사례
변압기, 차단기 폭발 등 사고 문제에 대해 전기안전관리자 조치 내용
1. 문제상황
전기실에서 변압기 폭발이나 차단기 폭발시 자체적으로 사고복구를 할수 없는경우 사후 조치는 어떻게 하나요?
2 의견
(1)
한전에서 발전차가 지원가능합니다만 제약이 있습니다. 발전차는 용량이 얼마 안됩니다.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 비상발전기정도 됩니다. 그러니 발전차가 지원된다고 해서 아파트 전체에 전력공급이 가능하겠구나 생각하지 마십시오. 말 그대로 비상전력공급용 입니다. 그리고 발전차는 권역별로 1대씩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아파트에서 사고가 났다면 한전광주지점에서 경기지사로 발전차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러면 퇴근한 직원이 다시 출근하여 발전차를 몰고 경기도 광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시간, 용량제한을 잘 생각하시어 한전에 발전차 지원을 요청하시면 되고요.
(2)
변압기가 고장난 경우 뚜렷한 로드맵이 없습니다. 변압기는 안전관리자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빠른 판단으로 긴급자재 수배를 하여 교체해야 합니다. 한전에서 지원가능한것은 각 지점의 여건이나, 사고수용가의 여건에 따라 조금씩 상황이 틀립니다. 협력회사를 긴급동원하여 무정전 변압기차로 전력공급이 가능한지 여러가지 상황판단을 해야 합니다. 기타의 직렬기기가 고장난 경우 한전에서 지원가능한것은 현실적으로 직결밖에 없습니다. 임시 조치지요. 케이블이 고장난경우 안전공사에 긴급점검을 요청하시어 케이블 절연을 테스트 해서 양호하다고 판단되면 예비회선으로 절체하여 공급가능 합니다만 가끔 예비회선이 없는수용가가 있습니다. 그라면 한전에 지원요청을 하시면 협력회사 보우분(한전의 케이블은 대부분 325스퀘어 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용가는 60스퀘어 입니다.)이 있는지 조사해 보고 있다면 바로 시공이 들어갑니다. 없다면 한전의 공사방법중 하나인 무정전 전선이설 공법에 적용되는 자재를 수배하여 임시 공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자재와 인력동원은 한전에서 수용가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강제동원하는 것입니다.
(3)
다음날 임시지원해 주었던 장비나 자재를 다시 공사하는곳에 사용해야 하고, 인력도 다시 예정된 공사를 하기 위해철수해야 합니다. 협력회사는 놀수 없잖습니까? 한전에서 지원을 하기전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약속을 합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본복구를 시행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고 차일피일 미룹니다. 물론 아파트의 사정이 있겠지요. 한번은 00아파트에 임시로 전력을 공급해 주었는데 본복구가 시행될때까지 15일이 걸렸습니다. 무정전 변압기차와 무정전공사자재 그리고 한전과 협력회사 인력이 상주하여 지키고 있었습니다. 한전직원은 고객에게 당연한 서비스를 해야 하므로 그렇다 치고 협력회사 직원은 어떻게 합니까? 15일 동안 협력회사는 한전만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사고가 나기전에 한전과 안전공사에서 어떠한 조치가 가능한가? 어떠한 사고유형이 많은가? 내가 보살피는 변전실의 장비는 어떠한가? 모든면을 세심히 관찰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4)
안전관리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주기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다 아시다 시피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동대표를 부녀회장들은 아무관심도 없거니와 상관하기도 싫고 다만 사고가 나면 안전관리자는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 처단자1호로 낙인 찍히고 그다음 관리사무소장이 2번째 처단대상이 됩니다. 그러니 관리사무소장에게 협박(나만죽는게 아니라 너도 같이 죽는다^^)이라도 하시어 안전관리자로서 매뉴얼을 만들어 놓으세요. 그래야 사고가 나도 당황스러움을 조금은 경감 시킬수 있고 평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며 처단자 1호를 피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관리소장에게 말씀하시어 반상회때 전기사고에대한 화두를 조금씩 집어 넣으세요. 그래야 아파트 주민들도 조금은 관심을 보일 것이며 열악한 상황을 인식은 하고 있게 해야 합니다.
(5)
그리고 변전실에 있는 모든 장비는 제조회사 연락처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다못해 COS제작회사 까지요. 그냥 제조회사 대표번호가 아니라 휴일이나 야간에도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 말입니다. 그리고 변전실 공사가능한 회사의 연락처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안전관리자가 사고가 나면 제일 안타까워 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동대표나 부녀회장 변전실에 내려와서 어떻게 되었냐? 어떻게 할것이냐? 언제쯤되느냐? 속사포처럼 안전관리자를 코너에 밀어 붙입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대부분의 안전관리자는 글쎄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한전, 안전공사에서 해줄겁니다. 관리소장님 에게 말씀드렸으니 관리소장님이 저에게 지시 할겁니다.... 이중에 있는말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6)
미리 연락처를 가지고 있었다면 예 차단기가 고장난것 같습니다. 절연시험을 한결과 불량입니다. 한전에 지원을 받아 본인이 직접 임시조치를 취할 것이며 차단기 제조회사에 긴급구매를 하였고 운송시간은 00시간 예상되며 복구인력도 같이 올것입니다. 그러니 불편하시겠지만 복구가 이루어질때까지 양해를 부탁드리며 빠른시간안에 안전하고 정확히 복구하겠습니다. 하는 정도의 답변을 하실수 있을 것이며 열악한 상황의 안전관리자로서 어느정도 소임을 다했다 할수 있을 겁니다. 사고가 나면 제일 당황하는사람이 안전관리자 입니다. 평정을 찾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저도 사고현장에 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중에 하나가 안전관리자를 평정을 찾고 안심이 되게끔 하는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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