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전실 점검시 방전의 중요성

2024. 1. 30. 13:44전기자료/사고조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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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전실 점검시 방전의 중요성

수변전실 점검시 방전의 중요성

 


전 전기공사1년,,,그리고 공장에서 전기공무생활을 1년하다가..

얼마전에 시설직에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전에 일하던곳에서는 무대포로 일했습니다 전기..참 많이 먹었더랬습니다..감전안되려고 이리저리 공부도 해보았지만.. 전기는 항상 허를 찌르더군요..220볼트가 제가 당해본 감전의 맥시멈입니다...

그래서 전 그때.. 아...전기 감전되면 깜짝 놀랄정도지..죽지는 않겠구나...라고 하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생각을 했었더랬죠..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이제 시설직에 오게되었습니다 제 일터에는 특고압22.9 를 받는데..입사하고 며칠후에 과장님이 수변전설비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특고압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그때 처음알았습니다..

전 모든전기선이란 선은 손으로 접촉해야만 감전되는줄 알았습니다..가까이만 가도 허공에서 감전되는걸 첨알았죠 검전기도 여기와서 첨 보았는데...전 검전기 앞단자를 고압에 직접 접촉해서 단추누르고 측정하는줄 알았습니다..

호기심에 그렇게 실험해봤다면...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둘중 하나겠죠.. 운좋으면 외팔이...

그리고 과장님이 겪은 사망사고 사례들을 얘기듣게 되면서...아...이거 진짜 장난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눈에 안보이던 특고압 앞의 노란선이 보이더군요..

휴...정말 전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는...특고압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죠..

 

 

그리고 며칠후..MOF 교체 작업이 있었습니다..

10년전에 최초작업이 있었고 이번에 두번째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저보고 운좋다면서..좋은거 본다...하시더군요...

그리고 작업내용과 작업순서에 대해 설명을 듣고..긴장에 또긴장을 하였습니다..

드디어..시간이 되고 한전에서... 차단하였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전 전기 차단되자마자..곧바로 발전기실 급배기팬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전기실에 들어오니..엄청난 마하의 속도로 외부업체에서 작업을 하더군요..

입사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디모도 하랴..이겆저것 눈도장 찍으면서 배우랴...

아무튼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아쉬운게...발전기실에 급배기 틀러 가는사이에 보고싶었던 작업을 하나 놓쳤습니다.. 한전전기 차단되면... 일정시간 지난후에..GV전선으로 고압단자와 접지단자를 접촉시켜 방전을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발전기실에 급배기 틀러가서 전기실에 다시들어오기까지 1분도 안걸렸는데...

외주업체 작업자분들은 이미 그속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저 안에 사람이 들어가있는 장면만 봐도..뭔가 기분이 오싹하더군요..

아무튼...좋은경험을 해본것 같습니다..

아..그리고 작업 다 끝나고 큐비클내 청소기 돌리고 걸레로 닦고..

모두 안전하게 작업을 잘 끝냈습니다..

다시 한전에서 전기를 투입하고..레버돌리기? 로컬? 리모트? 리셋버튼? 부저정지?

UVR 쳐주기? 뭐.순서는 뒤죽박죽이지만..뭐 저런 작업들을 하고..

모든게 정상가동 되었습니다.. 긴장이 풀리니...배가 살살아프더군요..휴...

그런데..궁금한점이 하나 있는데..

한전전기차단후 기다리는 시간도 없이 그렇게 1분도 채 안결려서 방전시키고 작업들을 하나요 보통?

발전기실 갔다가..왔을때.. 그짧은 시간에 사람이 들어가있어서..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궁금해지네요...원래 작업을 그렇게 하는건지..흠..

 


의견

(1)

수배전반에는 콘덴서가 단전시 위험하죠.그래서 전력용콘덴서에는 방전코일이 붙어 있습니다.요즘 왠만하면 몇초만에 자체방전(50V이하로) 다 되죠.그런데 혹시라도 안전을 위해서 DS봉과 접지선에 전선을 연결하고 각 상마다 한 번씩 쇼트(단락)시켜주는겁니다.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모두 방전했다고 보고 작업에 임하죠.그리고 검전봉으로도 한 번씩 점검해주구요.그리고 LBS반(다른 인입개폐기 포함)의 인입케이블도 점검 할 경우는 수전 및 예비케이블도 방전확인이 필요합니다.의외로 개폐기 이후만 주로 방전작업하고 들어가서 청소하고 하는데  케이블도 조심해야 합니다.

콘덴서용 방전코일
콘덴서에 연결된 방전코일

 

(2)

22.9kv이면 변압기에 축전된 전하가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수배전 정기점검 당시 특고압반 차단기를 투입 차단 반복하다가 무식한 놈으로 찍힌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다행히 사고는 안났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변압기에 걸리는 충격이란 상상을 넘죠. 변압기 점검시 방전점검 필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차단후 수십분이 지난후 투입을 해야겠지요. 조금씩 전기에 대해 공부를 해가면서 안전에 대해 새로이 느끼는 것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3)

오래전 모 전기실에서 사망사건이 났엇죠.활선상태인 배전반 COS 하단에서 일반 콘센트 배관이 배전반 트랜치로 되어 있어서 입선을 하던 사람 한분이 어지기 하면서 당기다 COS 휴즈에 안전모가 닿는 바람에 뻥 하면서 온몸에 불길이 번지며 타죽은 사건이 바로옆에서 일어 났답니다.

전기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 바로 효과로 나타납니다. 110V에 죽는사람 많습니다.실제로도 보았고 사람몸도 저항체이기 때문에 전기가 잘 흐르져.현장 전기일을 하다보면 간혹 겪게 됩니다.

매사에 조심하고 또 조심에 조심을 해도 아차! 하는 순간에 날라갑니다.

COS 구조, 휴즈 CUT OUT 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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