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1. 08:00ㆍ전기자료/전기궁금증.정보
86 Lock out relay 설치 기준이 있는지?
1. 궁금사항
몇몇 사업장의 신규 전기실을 경험해 보았는데,
대부분의 수배전 판넬에 86 계전기가 설치된 사업장이 있었고,
아예 배제되어있는 사업장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 용도에 대해 선배에게 듣기로는 trip시 물리적 lock이 걸리니 '복전하기 전에 다시한번 확인해보라'는 용도로 듣긴 했는데,
gipam같은 디지털보호계전기에서 trip을 잡은 경우 reset을 해주지 않는 경우나, trip의 pick-up값이 해소가 되지 않았을때엔 어차피 차단기 투입이 되지 않으니 86 락아웃릴레이의 용도와 중첩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86 릴레이의 용도가 단순 재확인용인지,
디지털보호계전기와 중복되어 불필요한 것인지,
꼭 설치되어야하는 경우가 따로 전기설비규정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이유
(1)
법적으로 꼭 사용해야 한다라는 규정은 없습니다.
근래의 디지털계전기가 사용되는 환경에서는 별도의 lockout 계전기가 반드시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별도의 외부 lockout(86)없이 디지털 계전기의 내부 lockout 기능을 이용하여 계전기 출력접점을 그대로 차단기 투입(reset에 의한 blocking용) 및 트립회로에 적용하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별도의 lockout 계전기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보호계전기의 형태/접점용량/접점수량/그리고 신호왜곡방지등의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대충설명을 해 보면,,,,
1. 보호계전기 형태 : 과거에 대중적으로 사용되오던 기계식이나 원판형등의 보호계전기등은 고장제거 시 자동 복구되는 형식이라, 이러한 형식의 경우엔 반드시 계전기동작 신호를 유지해 주는 별도의 lockout 계전기가 필요했음. 단, 근래의 디지털계전기는 내부적으로 lockout설정기능이 있어 lockout 계전기 생략가능 함.
2. 접점용량 및 노이즈 : 근래의 차단기는 투입 및 트립코일에 대한 소비전력이 그리 크지 않아서 무리가 없으나, 과거의 차단기들은 동작전류가 상대적으로 컷음. 따라서, 이러한 큰 전류가 계전기 내부로 흐르도록 회로를 구성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외부 노이즈등의 내습등의 단점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 됨. 근래의 디지털계전기는 출력접점 용량이 근래에 생산되는 차단기의 조작용량에 충분히 대응가능한 수준이며 노이즈방지가 가능한 접점으로 알고 있음.
3. 접점수량 : 과거의 기계식 계전기는 접점수량이 한정되어 많은 접점이 필요한 보호계통에서는 lockout 계전기의 접점을 활용할 수 밖에 없었음. 근래의 디지털계전기는 Output 접점 수량이 많아서 별도의 lockout 계전기 생략가능 함.
보통들 과거 선배들이 해오던 방식을 답습하는 문화와
사업장에서의 공통적인 운전매뉴얼 및 유지보수 매뉴얼을 유지하려는 문화등으로 예전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는 사례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2)
86은 확실한 차딘기 재투입 방지를 제공하죠.
보호계전기는 전자기기인이상 오동작을 100센트 배제할수 없습니다.
(3)
계전기의 레싯바튼은 오조작이나 조작 미스로 리셋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조작, 조작 미스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86을 설치합니다. 기계적 인터록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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