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8. 00:19ㆍ전기자료/전기직무취업
20대 전기 취업 노력 경험 공유
20대 후반 현재 전기설계,제작,시운전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고등학교는 특성화고 자동제어과 졸업했습니다 저는 19살떄 부터 실습을 나와 전공에 맞는 회사에 입사해서 계속 지금까지 전기,자동화 일을 하고있습니다.
고등학교떄 선생님의 추천에 제 고등학생 친구 2명과 저포함 3명이 그회사에 동시 입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못버티고 2명 퇴사하고 저혼자 남아있었습니다 지금 그 친구들은 배달일을 하고 있더군요
사회생활은 학교와 정말 다르구나 어른들 하시는 말씀이 이거구나 그떄 느꼇습니다
제 첫직장에서의 업무는 전기팀이였고 도금장비 셋업을 하는 회사였습니다. 말이 전기팀이지 저는 6개월동안 온갖 잡일을 했습니다. 실린더에 센서 장착하기 장비 프레임에 구멍 뚫고 탭내기 ,인버터 파라메터 셋팅하기,터치버튼 누르면서 실린더 센서 맞추기 등등 했습니다
전기공사와 프로그램은 전부 외주였습니다 . 할일이 없으면 공사하시는분을 도와드리고 했습니다. 그 외주사장님 나이가 50대였는데 매일 스패너,니퍼같은걸로 머리통 맞아가며 온갖 욕먹으면서 배웠습니다. 실드선을 전부 잘라버리질 않나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전기도면도 볼줄 모른다는 이유로 조인트 까지 까였습니다 하지만 그떄는 어려서 그랬는지 더 악착같이 붙어서 배웠습니다 그러다가 1년정도 지난 시점에 저도 모르게 도면에 기호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제 사수 과장이 그 간단한 전자식 솔레노이드 벨브에 달려있는 선을 연결해보라고 하는겁니다 맨날 뒤에서 보던 제가 직접하려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서 이것저것 결선도 해보고 도면 보면서 결선도 해보고 그떄부터 일이 재미있었습니다
연봉협상도 했었는데 그떄 사장이 우리회사에 인재라고 하시면서 따로 밥한끼 같이 먹고 연봉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지금 받는 연봉이 부족하지 않냐며 저한테 25%인상 파급적인 제안을 하셨습니다.야근,특근 수당따로 받기로 계약 했습니다.
그러다가 영장이 날라와 군입대하고 전역하고 다른일을 하고싶어 이리저리 면접 보고 다니고 이직도 많이했습니다 사람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면접을 50번 넘게 본거같습니다
공사,노가다,플렌트,공무 등등 많은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아성찰을 하다가 나이만먹고 어중이 떠중이로 살아갈 생각에 막막했습니다 사람인,잡코리아,워크넷 등등 많은 회사를 봤었지만 초봉이 박살난 수준이였습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 하다가 이번에는 규모가 큰회사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보기에는 초봉도 높고 복지도 괜찮아 보여서 하는 직무도 관련되어 있고해서 입사를하고 지금까지 일을하고있습니다
제가 느낀점은 회사평점을 봤을떄 이직률이 높다 하면 거르고 면접떄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하면 그회사는 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면접떄 분위기 , 면접관의 인상 현장 분위기 등등 면접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눈에 보이더라구요
판단은 본인이 하며 후회 없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생각보다 괜찮은 회사는 많습니다
요약
1.처음부터 잘하는것은 없다
2.본인이 무엇을 해야될지 모르겠으면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정답을 구하라
3.많은 경험을 할수록 어떤일이 나랑 맞는지 알수있다
4.면접 경험이 많으면 많을 수록 괜찮은 회사인지 구분이된다
5.실무능력 및 일처리는 곧 내연봉이다
6. 부당한일 ,부당한 급여 을(를) 당하면 이직해라 오래 남아있을수록 손해다
7.좋은 기화가 있으면 망성이지 말고 그 기회를 빨리 잡아라
8.후회없는 선택을 해라
9.인생에 정답은 없다 본인이 길을 만들어 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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