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3. 00:05ㆍ전기자료/전기문제
계량기가 활선일 때 분전함 전선 열화로 차단기 교체 작업
차단기를 교체하는 경우는 차단기가 고장나거나
열화가 발생해서 그을름 및 탄 흔적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교체하게 됩니다.
차단기를 교체할 때 가장 안전하고 좋은건 상단 차단기를 OFF 해서 안전하게 작업하면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상단 차단기를 OFF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가 흐르는 활선 상태에서 차단기를 교체할 때 어떻게 작업할 지 생각해 봅시다.
1. 상황
2. 교체방법
1. 상황
상가의 분전함 입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메인차단기가 누전차단기로 되어있고 분기차단기들이 배선용차단기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한 지점에만 누전이 발생해도 전부다 떨어지죠.
요즘에는 메인차단기를 배선용차단기로 하고 분기차단기를 누전차단기로 쓰지만
옛날 건물에는 이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상가는 한전으로 부터 들어온 전기가 배선용차단기를 거쳐 각 상가 호수들에 뿌려줍니다.
한전전기 공통 배선용차단기 -> 101호 전력량계 -> 101호 분전함
-> 102호 전력량계 -> 102호 분전함
-> 103호 전력량계 -> 103호 분전함
이런식 입니다.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가장 상단의 한전 공통 배선용 차단기를 내려버리면 모든 호수가 전기를 사용할 수 없어서
101호 분전함의 메인차단기(누전차단기)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활선 상태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만약 101호 메인차단기의 선에 열화가 발생해서 차단기를 교체해야하는 상황이면 어떻게 작업할까요?
2. 교체방법
분전함이 넓어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경우 절연용장갑, 절연드라이버 등 안정장구를 잘 이용해서
주의해서 작업하면 되지만 보통 주택, 상가의 분전함은 작아서 교체작업이 위험합니다.
예를들어 활선상태에서 누전차단기의 1차측 선을 빼내다가 분전함 쪽 쇠에 살짝만 닿아도 지락발생으로
큰 아크 발생 및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활선으로 작업할지 말지는 현장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101호 전력량계 쪽에 선을 풀어서 분전함에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한 후 작업하는게 좋습니다.
공통 배선용 차단기 쪽 선은 그대로 두고
101호 분전함으로 가는 쪽의 선(전력량계 2차측 선)을 두개(빨,검)를 풀어서 분전함 쪽으로 전기가 가지 않도록 만들고 작업합니다.
가장먼저 101호 분전함 쪽의 차단기는 모두 내려주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차단기를 내리지 않고 하면 아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녹색 한전봉인커버가 있는데 그걸 풀어서 뜯어주고
두번째로 101호 분전함으로 가는 선을 빼내주기 위해서 나사를 풀어줍니다.
이때 1차측에 전기가 들어오고 있으므로 절연장갑을 꼭 착용하고 물이나 땀에 젖지 않은 상태에서
내 몸을 잘 절연시키고 전력량계 2차측 볼트를 풀고 선을 빼줘야 합니다.
드라이버도 절연이 명확하게 되어있는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을 빼낼때도 빼는 중간에 선이 판넬같은 곳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지락사고가 예방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101호 분전함에는 전기가 안들어오는 상태이므로
안전하게 분전함 메인차단기를 교체하면 됩니다.
작업이 끝나면 전력량계 쪽에 한전 봉인을 끊어 놨기 때문에
한전 123에 전화해서 다시 봉인 요청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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